'5타수 1안타' 추신수, 31G 연속 출루…타율 0.248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4푼 8리(419타수 104안타)로 1리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에스트라다의 6구째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에스트라드를 상대로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첫 안타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암 헨드릭스의 5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순간.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좌전 안타, 아드리안 벨트레의 3루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그러나 미치 모어랜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 5번째 타석에서는 만루 기회를 날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애런 산체스와 6구 승부를 벌였으나 결과는 중견수 뜬공이었다. 이후 더 이상 추신수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에 4-1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전적 65승 61패.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딜라이노 드실즈의 우전 안타에 토론토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가 실책을 범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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