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휴지 던지며 노는 강남 클럽문화, 기가 찬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강남 클럽의 유흥 문화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배정남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배정남은 '클럽에서 만난 남자'에 대한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되자, 자신이 클럽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사람들이 테이블 위에 얹어놓은 휴지를 던지면서 놀더라"며 "그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아직도 기가 찬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클럽에서 휴지를 던지며 노는 이유를 물었고, 함께 출연한 남성듀오 노라조 이혁은 "아예 어떤 식으로 휴지를 뿌리고 놀라며 건네주더라. 아무래도 돈을 뿌리지는 못하니 대신 휴지를 뿌리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배정남은 어깨를 다쳐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한 시청자의 사연을 듣다가 "나는 달랐다"며 "어깨를 다친 적이 있는데 그래도 복근, 등, 심지어 하체운동까지 다 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배정남은 "어깨가 아니라 사지를 전부 다쳐도 남자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시청자를 향해 "능력부족인 것 같다"는 단호한 분석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녀사냥'은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정남.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