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큰 아들, 1천원 줘야 머리 감아…분통 터진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잘 씻지 않는 첫째 아들에 대한 분노를 털어놨다.

이혁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가족과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이혁재는 "큰 아들 태연이가 이상하게 머리 감는 것만 싫어한다. 아내가 용돈으로 많이도 아닌, 1,000원을 준다고 해야 겨우 씻는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분통이 터진다"고 고백했다.

또 첫째 아들 이태연은 "여동생은 내가 잘 봐준다. 내가 둘째 보다 낫다"고 주장했고, 이를 들은 둘째 아들 이정연은 "여동생만 보면 괴롭히고 싶고, 장난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괜히 놀다가도 화를 내서 싸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어제도 정연이가 막내 규연이에게 화내는 걸 봤다. '너 자꾸 까불면 저승 간다'고 귀여운 협박까지 했다"고 폭로해 아들을 당황케 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2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이혁재 가족.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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