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4인조 가을 컴백…설리와 서로 응원했다"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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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가 가을에 컴백할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특히 팀을 떠난 멤버 설리와 "서로 응원한다"고도 언급했다.

최근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오른 f(x)는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컴백 계획 질문을 받고 "(컴백)준비 중으로 가을쯤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f(x)가 더이상 그룹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f(x)는 단호하게 부인했다.

루나는 "저희 f(x)는 네 명으로 계속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고, 리더 빅토리아는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며 개인 활동 또한 더 다양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빅토리아는 "빠진 멤버(설리)도 우리를 서로 응원하면서 앞으로 더 잘되길 서로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탈퇴한 설리와 f(x)의 네 멤버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이 서로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밖에 f(x)의 멤버별 특징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크리스탈은 "빅토리아 언니는 여성스럽고 루나 언니는 대단한 보컬리스트이며 에너지가 넘친다. 엠버 언니는 톰보이 캐릭터"라고 유창한 영어로 대답했다. 다만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부끄러워하며 설명하지 못했는데, 취재진이 "쿨하지 않냐"고 하자 민망한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f(x)는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출연한 유일한 아이돌 가수로 루나는 "그동안 f(x)가 콘셉트나 가사 등에서 독특하고 기존 걸그룹과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무대는 K팝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무대라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f(x)의 독특한 음악이 이번 무대에선 색다르게 들리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루나의 바람처럼 4인조 f(x)는 이날 무대에서 '핫 서머', '첫 사랑니', '레드라이트', 엠버 솔로곡 '쉐이크 댓 브라스' 등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f(x)를 떠난 설리는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유튜브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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