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속 어머니 전도연과 '차이나타운' 속 어머니 김혜수에 대해 평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제작 티피에스컴퍼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박흥식 감독과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극 중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아이 홍이 역을 맡은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 속 어머니 전도연과 '차이나타운' 속 어머니 김혜수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김고은은 "일단 공통점은 두 분 다 냉정한 엄마"라며 "차이점은 한 분은 친부모고 한 분은 친엄마가 아닌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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