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야구여신 6년차, 부끄러워…물려줄 때 됐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최희가 오랜 수식어인 '야구여신'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최희는 최근 매거진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최희는 "들을 때마다 부끄러운 야구여신, 물려줄 때가 된 것 같다. 벌써 6년 차, 이제는 그만 불리어도 아쉽지도, 섭섭하지도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는 최희는 "현역선수 중 이승엽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며 인간의 체력적 한계를 넘어서는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최희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택한 것은 행운 이었다"며 "스포츠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더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이 사람이 결혼해도 좋은 아빠와 남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최희는 "‘내 옆에 이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미소를 띠웠다.

[최희.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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