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이유 있는 인기몰이…시청자 요구에 행복한 비명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인기몰이에 본격 시동은 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거세다. 공식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쏟아지는 반응에 제작진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초대형 기회프로젝트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이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건 가운데 '청춘'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시청자들의 애정 섞인 항의가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은 1시간 남짓한 분량에 대한 연장을 요구 하고 나섰다. "10분 예능이다"라며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는 것. "축구는 기본이 90분이다. 방송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댓글부터 시작해 "본방사수로 응원 할 테니 20분이라도 늘려 달라"는 청탁성 댓글도 눈에 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시즌2 제작 요청 또한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아직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지 않았음에도 시청자들의 시즌2 제작 요청이 벌써부터 이어지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등 타 운동 종목을 제작하여 어디에선가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을 '미생'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보듬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기획의도와 뜻을 함께 하는 시청자들의 이유 있는 요청인 셈이다.

KBS 관계자는 "공식 SNS와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다"며 "많은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만들어 낼 기적의 순간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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