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진한 화장이 어울리는 시기 왔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나른한 오후를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소녀시대 윤아는 6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한 금발머리 효과를 한껏 드러낸 화보였다.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 윤아의 금발은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내며 사진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었다.

깊게 파인 니트 톱에 짧은 길이의 쇼츠를 입고, 새끼고양이와 함께 포즈를 취한 커버 컷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윤아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아는 그동안 유지해 온 청순한 스타일을 뒤로 하고 파격적인 금발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그동안 특정한 이미지를 고집했던 건 아니다. 조금씩 보이시한 스타일도 시도해보고 처음으로 금발도 해봤다"라며 "예전에는 퓨어한 느낌이 잘 어울렸고, 예뻐 보였는데 점점 진한 화장이 어울리는 시기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아는 씨스타,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후배 걸그룹에 대해 "다른 걸그룹들은 안무를 어떻게 맞추고 의상은 어떻게 입었는지, 리허설을 지켜보기도 한다"라며 "(이런 과정이) 우리 팀에게 공부가 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함께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윤아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예능프로그램 '채널 소시'에서 쿡방 '냠냠TV'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다던 그녀는 "더 많은 레시피를 얻기 위해 셰프님에게 요리를 배우고 있다"라며 "찜닭을 잘한다. 찜닭처럼 내세울 수 있는 요리를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아의 화보는 8월 6일 발행하는 하이컷 155호에 실렸다.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사진 = 하이컷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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