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특급 아내 백승혜, 진정한 여복 종결자 송호범 [夜TV]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원투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는 특급 아내였다. 송호범은 진정한 여복 종결자다웠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송호범, 백승혜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호범 아내 백승혜는 똑 부러지는 입담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 잡았다. 동대문에서 쇼핑몰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승혜는 등장부터 여배우급 비주얼로 MC들을 놀라게 했고, 입담은 더 놀라웠다.

백승혜는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남달랐다.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을 했지만 남편은 물론 아이들, 시부모에 대한 마음이 애틋했다.

백승혜는 혼전 임신 당시 아이도 낳지 않고 송호범과도 헤어지려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 설득으로 출산과 결혼을 결정했고, 그런 만큼 시댁과의 관계도 더 단단했다.

백승혜는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까지 같이 살고 있다. 저는 결혼 전에 임신해서 오빠 집에 무작정 들어가서 같이 살았다"며 "이후에 조금 큰집으로 이사를 가면서도 당연한 것이었다. 함께 사는 걸 상의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단 한 마디도 없었다"고 밝혔다.

무작정 같이 살게 됐지만 시어머니, 시할머니를 향한 백승혜의 효심은 남달랐다. 신혼여행도 양가 어머님을 모시고 함께 갔을 정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백승혜는 시어머니가 암투병을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가 방송 보면 서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 엄마보다 어머니가 더 편하다. 날 며느리가 아니라 딸처럼 대해주신다"고 말했다.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돋보였다.

남편 및 자녀들에 대한 사랑도 눈길을 모았다. 송호범의 외모는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지만 자상한 모습에 끌렸다는 백승혜는 남편과 여전히 알콩달콩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또 3남매를 출산한 백승혜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넘쳤다.

일과 집안일을 함께 하고 있는 워킹맘 백승혜는 당당했다. 자신감이 넘쳤고,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일도 완벽, 가사도 완벽했다. 송호범이 첫눈에 반해 애정을 표현할만 했다. 특급 아내 백승혜를 얻은 송호범은 진정한 여복 종결자였다.

['택시' 백승혜, 송호범.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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