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송호범 "아내 혼전임신, 안낳겠다고 해 엉엉 울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송호범 백승혜 부부가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송호범, 백승혜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호범, 백승혜 부부는 "첫째는 의도치 않게 임신이 됐었다"고 밝혔다. 송호범은 "연애 때 최고 위기였는데 아내가 '배 아파서 병원 갔는데 임신이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머리가 하얘졌었다. 그래서 만났는데 아내가 아이를 안 낳겠다고 했다"며 "내가 설득을 해도 안 낳겠다고 했다. '그러면 너 마음대로 해라'라고 하고 엉엉 울면서 집에 갔다.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백승혜는 "시어머니가 전화가 와서 만났는데 시어머니가 말씀 해주셨다. '너 호범이랑 무슨 문제가 있니'라고 해서 다 얘기를 했다"며 "'오빠가 낳지 말라고 했다'고 다 얘기했다. 새벽에 엉엉 울고 난리가 났다고 얘기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송호범에게) 깜짝 놀라서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싸워서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한다. 설득해달라'고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택시' 송호범, 백승혜.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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