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4호 홈런 폭발… 1홈런 2볼넷 (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8월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39를 유지했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7월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50타점도 돌파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타자일순 뒤 돌아온 3회 또 한 번의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한 번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8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채드 퀄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날 두 번째 볼넷이자 세 번째 출루.

한편, 텍사스는 3회까지 11점을 뽑아낸 타자들의 활약 속 12-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2승 5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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