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치즈인더트랩', 걱정 앞서지만 실망시키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4일 박해진 측은 최근 한중 매거진 ONE이 홍콩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화보 속 박해진은 홍콩의 이국적인 풍광이 돋보이는 거리에서 세련된 포즈에 그만의 무드를 더해 고품격 화보를 완성했다.

좀처럼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인 박해진은 화보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삼시세끼'를 꼽았다. "지성, 보아, 박신혜 등 친분 있는 분들이 많이 다녀왔다"며 "여성 게스트를 더 반겨주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지현을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너로 꼽으면서 "전지현이라는 배우는 촬영 내내 설레는 파트너였다"며 "톱스타에 대한 편견은 찾아볼 수 없는 나이스한 배우였다"고 전해 전작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비주얼과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 받으며 남다른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으로 돌아온다. 그가 연기할 유정 캐릭터는 외모와 학점, 스펙에 집안까지 모든 게 완벽한 인물로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화가 결정되자 수많은 원작 팬들이 박해진 캐스팅을 바랐다.

무엇보다 유정 역과 싱크로율 1순위로 웹툰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박해진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멋진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으로 꼽힌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지금도 걱정이 앞서지만 오랜 기간 동안 생각을 거듭하면서 결국 내가 작품을 잘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면 실망시키지 않는 유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 분들의 끊임없는 지지 또한 결정을 하는데 한 몫 한 것 같다"고 거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을 '박해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유정 캐릭터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막영애14', '풍선껌' 후속으로 올해 말 방송 예정이다.

[박해진. 사진 = ONE 매거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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