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근을 가린다!' 울산, 복면근왕 이벤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나이, 포지션, 외모 다 숨겼다! 오로지 복근으로만 승부한다!”

울산 현대 최고의 복근을 가진 선수는 누구일까. 울산이 3일부터 ‘미스터리 복근쇼, 복면근왕’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인기예능프로그램으로 방영중인 ‘복면가왕’을 패러디했다. 참가 선수들의 신분은 가면으로 숨긴 채 오로지 복근으로만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이벤트는 매일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1라운드 대결을 펼치며 구단 공식홈페이지(http://www.uhfc.tv/)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lsanfc)에서 팬 투표를 거쳐 승리한 선수는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다. 대결에서 패한 선수는 정체를 공개한다.

복면근왕 이벤트는 이미 시작 전부터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7월 31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예고영상이 나간데 이어 8월 2일과 3일에는 ‘김치복근밥’이라는 예명으로 참가한 수비수 이명재의 티져사진을 각각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복면근왕 1라운드는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 ‘할 줄 아는게 복근 운동뿐’의 첫 대결로 막이 올랐으며, 오는 8일(토)까지 6일간 진행된다. 2라운드는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최후의 2명은 오는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투표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은 최종우승자와 울산현대 프렌즈샵에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