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2개월' 원빈♥이나영, 3년 열애·밀밭 결혼부터 2세소식까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소박한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결혼 약 2개월만에 2세 소식을 알렸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열애부터 톱스타의 만남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교제했으며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부터 떠들썩 했던 두사람은 깜짝 결혼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0일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 이와 함께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집에서 백년 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톱스타들의 소박한 결혼식에 관심이 쏠린 것.

이후 공개된 영화 같은 결혼식 현장은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비주얼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호화로운 결혼식이 아닌 밀밭에서의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기 때문.

당시 두 사람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결혼식은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나영, 원빈 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다.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다녀올 예정이다. 신혼생활은 서울 방배동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는 "자녀계획은 원빈, 이나영 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다"며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핀란드로 신혼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두 사람은 결혼 약 3개월이 지난 8월 2세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한 생명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는 얼마 전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라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씨와 원빈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밝힌 이든나인은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가 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이나영은 현재 신혼집에서 태교중이다. 산모, 태아 모두 건강하다.

[부부가 된 이나영과 원빈(오른쪽). 사진 = 이든나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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