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앤 머시’ 흥행 열풍…개봉 4일 만에 1만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의 전설 ‘비치 보이스’와 천재 뮤지션 브라이언 윌슨의 기적 같은 음악영화 ‘러브 앤 머시’가 개봉 주말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러브 앤 머시’는 팝 역사의 전설적인 그룹 비치 보이스의 리더이자 천재 뮤지션 브라이언 윌슨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적 재능과, 모든 것을 잃고 쓰러졌던 그를 구원한 사랑을 그린 기적 같은 음악영화.

3일 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2일까지 1만 1,026명의 관객을 모았다.

2015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개봉한 다양성영화들 중 1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총 61편. 그러나 개봉일 50개 미만의 스크린수로 관객들과 만난 영화들 중 1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을 꼽아보면 19편에 불과하다. ‘러브 앤 머시’는 7월 30일 개봉 당일 46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시작한 이후 불과 4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는 1월 1일 개봉해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내일을 위한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영화팬들은 “영화가 끝나자 기립박수 치고 싶었다. 그의 인생과 음악, 사랑에 경의를 표하며”(real****), “음악의 여운, 연기와 연출의 호흡, 서사의 완급까지 갖춘 음악영화”(2shy****), “아직 2015년이 안 끝났지만, 내 올해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oh_p****)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판시네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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