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신혼여행 대신 봉사활동 "천사 같은 아이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내 배우 박시은과 제주로 신혼여행 겸 봉사활동을 떠난 진태현이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같은 아이들이 있는 천사의 집에 왔습니다. 원훈 그리고 밝은 아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행동하지 못하고 서로 사랑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어른이 되서 돌아갈게요"는 글과 함께 제주에서 방문한 '천사의 집'의 원훈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벌써 박짝꿍은 아이들의 이모가 되었고 저는 삼촌이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 중 삼삼오오는 우리 곁에서 함께 합니다. 삼겹살, 해산물, 구이 파티를 하고 먼저 해변을 산책하자는 아이들 첫날 제가 느낀것은 함부로 누구를 위로하면 안되겠습니다. 이것 또한 교만이더라고요. 위로는 우리가 받고 있습니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덧붙였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다녔던 교회에서 예배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두 사람은 봉사활동을 겸하는 신혼여행을 제주로 떠났다.

[배우 박시은(왼쪽)과 진태현 부부. 사진출처 =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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