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벽투'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잡고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3-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3연승을 거뒀다. 59승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LA 에인절스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55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배한 게임이었다. 4경기, 37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7월 4일 메츠전(7이닝 1실점, 5회부터 무실점), 9일 필라델피아전(9이닝 무실점), 19일 워싱턴전(8이닝 무실점), 24일 뉴욕 메츠전(9이닝 무실점)에 이어 4경기 연속 무실점 완벽투.

타선은 6회 3점을 획득, 커쇼에게 승리를 안겼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0의 균형을 깼다. 야시엘 푸이그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야스마니 그랜달이 페르난도 살라스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5호.

LA 에인절스는 9회말 선두타자 대타 데이비드 머피가 중전안타를 쳤다. 대타 콜 칼훈도 볼넷을 골랐다. 조니 지아보텔라, 마이크 트라웃이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알버트 푸홀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LA 다저스는 그랜달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미 롤린스, 켄드릭, 곤잘레스, 반 슬라이크가 각각 1안타를 기록했다. 커쇼에 이어 켄리 젠슨이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하니는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페르난도 살라스, 트레버 고트, 휴스턴 스트리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커쇼의 역투에 막혀 단 3안타에 그쳤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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