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병재, 광희에 "빅뱅이 뭐라고 쩔쩔매냐" 돌직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빅뱅 지드래곤, 태양을 만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때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유병재가 등장했다.

지드래곤은 유병재를 반기며 "SNS상으로 친구 하자 그러고 처음 봤다"고 밝혔다. 유병재와 함께 '무한도전' 식스맨 경쟁을 벌였던 광희 역시 그를 반가워 했다.

유병재는 광희에게 "'무한도전' 매주 보고 있다. 사실 속상하다"며 "우리가 친구이지 않냐. 우리 광희가 어디 가서 꿀리는 애가 절대 아니고 너무 잘 하는데 빅뱅이 뭐라고 너무 쩔쩔맨다. 친구로서 약간 그렇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나한테는 보자마자 초면에 말 놓고 그러지 않았냐"고 따졌고, 광희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불편하게 앉아 있는 유병재를 보고 "근데 너도 왜 손을 모으고 있냐"고 물었다. 유병재는 "난 초면이니까"라고 변명했다.

이어 광희는 "편하게 해라. 친구처럼"이라며 지드래곤, 태양과 친한척을 했고, 유병재는 "술 마셨어? 너 너무 흥분한 것 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유병재는 지드래곤이 자신에게 오구오구하며 턱을 만지자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어찌 됐건 간에 너무 훈훈하다"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고, 지드래곤은 "난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다. 뭐 하냐. 너희"라며 민망해 했다.

['무도' 유병재, 광희, 지드래곤, 태양.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