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조이 울릴 뻔한 육성재의 진심 어린 한 마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육성재가 진심 어린 한 마디로 조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육성재와 조이가 치킨을 시켜 먹으며 옥상에서 함께 조촐한 신혼집 입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성재는 "오빠가 가장 멋있었다"는 조이의 대답에 "나 말고 멋있다고 생각한 다른 멤버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나 조이는 "난 오빠밖에 안 보였다"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솔직히 오빠 마음을 내가 100%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답답하다. 오빠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육성재는 "나는 내가 진짜 이상한 게 평소에는 진짜 돌아이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생각없이 웃기만 하는 사람인데, 널 만나면 정상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이어 "나도 경험이 많은 게 아니고, 생각이 깊은 것도 아니다. 알려줄 것도 없지만, 너의 결혼관이 나로 인해 생기는 거 아니냐"며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고, 너의 백지같은 순수함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정말 조심스럽다. 내가 많이 노력하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이는 쑥스러운 듯 "오빠 왜 이렇게 착해. 그런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네"라고 말했고, 육성재는 애써 "나 오빠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이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저 정말 눈물 날 뻔 했다. 장난기 많고 수줍음 많은 오빠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나를 대해줬다고 하니까 정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육성재 조이.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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