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버벌진트·산이, 심사 번복 직접 사과 "부끄럽고 죄송"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버벌진트, 산이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심사 번복에 대해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전파를 탄 쇼미더머니4 방영분은 전혀 제작진의 연출의도에 의해 수정되지 않은 100% 실제상황이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산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팀별 음원미션에서 저희가 내린 첫 판단은 쇼미더머니4 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저희가 지키고자 했던 일관성에 어긋나는 것이었으며 고민 후에 뒤늦게 스스로의 모순을 지각하고 음원미션 심사결과를 번복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피해봤을 지코, 팔로알토 팀의 멤버 모두, 그리고 한해와 블랙넛을 포함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본 사안은 긴 시간 동안 어떤 꼬리표가 저희에게 붙어 따라다녀도 변명할 수 없는 부끄러운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에 대해 사과드리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구차한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는 팀 배틀이 진행된 가운데 경쟁 팀을 디스하는 미션을 앞두고 버벌진트, 산이가 앞선 심사를 번복했다. 한해를 탈락시키고 블랙넛을 합격시킨 것. 룰을 어긴 이들의 결정에 비난이 이어지자 버벌진트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쇼미더머니4'. 사진 = 엠넷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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