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최현석 박성광, 신개념 개그콤비 등극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최현석과 박성광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새로운 개그콤비의 탄생을 알린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최장신 최현석과 최단신 박성광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찰떡궁합'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최현석은 숙소에서 펼쳐진 정태호와 정창욱의 편의점 요리 대결 중, 모두가 요리에 집중하는 사이 끊임없이 요리 재료를 몰래 훔쳐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포착한 막내 박성광은 최현석이 먹던 요리 재료를 뺏으며 "이 사람 왜 자꾸 몰래 먹어! 그지야?" "저기 구석 가서 놀아!"라며 짓궂은 막말 애드리브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내 박성광을 끌어안으며 "성광아, 날 밟아서 너의 개그를 살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밟아!"라고 맞받아쳐 마치 찰떡궁합 개그콤비와 같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최현석과 박성광의 특급 케미는 최현석 몰래 진행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서도 빛났다. 촬영 막바지에 전날 생일이었던 최현석을 위해 준비한 깜짝 케이크가 등장했는데, 최현석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촛불을 끄자마자 멤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그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는 장난을 걸었다. 다른 멤버들의 장난은 웃으며 받아주던 최현석은 유독 박성광에게만 일부러 정색하는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쳤고, 박성광 역시 기죽을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개그호흡을 자랑,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최현석과 박성광은 9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는 환상적인 케미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며 "신개념 개그콤비의 탄생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 된다.

[최현석 박성광.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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