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감독 "박세웅,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 되길"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박세웅,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 되길."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45승 50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며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7패)째를 따냈다. 지난 25일 데뷔 첫 승에 이은 2연승.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정훈, 황재균, 최준석, 문규현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두치는 2안타 4타점, 황재균은 결승타 포함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며 "특히 오늘 (박)세웅이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강)민호의 리드가 좋아서 그런지 힘이 아닌 완급으로 경기 운영하는 모습이 보였다. 세웅이가 앞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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