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드로 영입 합의…슈퍼컵 이후 합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헬 디 마리아(27)의 대체자로 페드로 로드리게스(28)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페드로 영입에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에 밀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페드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구단에 맨유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 여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투란까지 영입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하지만 페드로의 실력만큼은 확실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318경기를 뛰며 98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디 마리아의 공백을 다재다능한 공격수 페드로를 통해 메운다는 계획이다.

페드로가 합류할 경우 맨유는 보다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페드로는 좌우 측면은 물론 최전방 원톱과 처진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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