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17.47' 롯데 심수창, 1군 말소…배장호 콜업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심수창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을 앞두고 심수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러면서 우완투수 배장호를 불러 올렸다.

심수창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2승 4패 5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선발로 돌아섰으나 지난 2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무려 11점을 허용(평균자책점 17.47)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심)수창이 볼이 좋지 않아 몸 만들고 준비 해오라고 보냈다. 자기 공을 못 던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배장호는 올 시즌 1군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남겼다.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는 3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6일 상무전.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배장호에 대해 "일단 상황에 맞게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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