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려대가 대학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고려대는 31일 경상북도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자 1부 결승전서 연세대에 69-65로 승리했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고려대는 대학 최강자 위상을 굳게 다졌다. 이종현이 21점 12리바운드 5블록슛, 문성곤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강상재가 11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14점 앞선 고려대는 4쿼터 연세대의 반격에 고전했다. 연세대는 4쿼터에만 11점을 퍼부은 허훈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박인태와 김진용, 최준용이 고려대의 높이에 대등하게 맞서면서 승부를 알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이종현을 비롯해, 최성모, 이동엽, 전현우 등을 앞세워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17점, 허훈이 16점을 넣었으나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여대부에선 용인대가 광주대에 52-44로 승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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