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안문숙, 김범수 이벤트에 "감동이란 게 이런 거구나" 눈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안문숙이 방송인 김범수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만남 1주년을 맞은 김범수와 안문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범수는 안문숙과 만난 지 1년째이자 결혼 후 처음으로 맞는 그의 생일 날, 처음 만난 날처럼 대학로 데이트를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미리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에 안문숙은 화들짝 놀랐다. 원 테이블로 된 자신과 김범수만의 특별한 공간이었기 때문. 이는 생일을 맞이한 안문숙을 위해 김범수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

김범수는 이어 미리 준비해둔 선물 상자를 건넨 후 자리를 비웠고, 이를 확인한 안문숙은 감동에 못 이겨 말을 하지 못했다. 선물이 웨딩드레스였기 때문.

안문숙은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와 달라는 김범수의 미션에 따라 탈의실로 향했고, 김범수는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후 다시 밖으로 나갔다.

이어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돌아온 안문숙은 또다시 감동을 했다. 자신을 위해 김범수가 준비한 1주년 영상이 틀어져 있었기 때문.

김범수는 이 영상을 통해 "약속하겠다. 평생 웃게 해주고, 곁에 있음을 늘 고마워하고 아껴주고,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랑하겠다. 태어나줘서 고맙다. 내년 생일도 그다음 생일도 내가 당신 곁을 지켜주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울컥한 안문숙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김범수는 생일축하송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넸고, 안문숙은 "감동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안문숙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고, 안문숙은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하고 감동 그 자체였다"며 행복해 했다.

한편,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은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가상커플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범수-배우 안문숙, 가수 윤건-배우 장서희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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