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어려운 경기,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48승 44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3⅔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박정진과 윤규진, 권혁이 나머지 5⅓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경언이 동점타와 결승타로 2안타 4타점 맹활약했고, 이용규와 강경학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민우가 좋지 않았지만 4회까지 잘 버텨줬고, 박정진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학을 2번 타순에 배치했는데 잘해줬다.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31일)부터 홈구장인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31일 선발투수는 미치 탈보트. KIA 박정수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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