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이승엽, 백투백 홈런 터졌다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의 '거포 군단'이 또 한번 위용을 과시했다.

박석민과 이승엽이 연이어 홈런을 쳤다.

시작은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회말 1아웃에 등장해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석민의 시즌 15호 홈런.

그러자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 역시 홈런을 가동했다. 이승엽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백투백 홈런으로 모두 NC 선발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한일 통산 2500안타까지 달성하는 기쁨을 얻었다.

삼성은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7-0 리드를 잡았다.

[이승엽(왼쪽)과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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