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태희가 남자친구 비와의 결혼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태희는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계속해서 비와 결혼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정말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연애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 얘기들을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적은 한번도 없다"며 "나도 언제, 누구와, 어떻게 결혼을 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자꾸 계획을 만들어 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많은 대중도 혼란스러울 것 같다"며 "일일이 거기에 매번 아니라고 해명하고 대응할 수가 없어서 그런 상황들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조복래,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추련한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비(왼쪽), 김태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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