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개봉 'MI5', 톰 크루즈 등에 업고 '암살' 흥행 제동 걸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미션 임파서블5')이 극장가 흥행 판도를 뒤집을까.

30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일반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직접 출연했을 뿐 아니라 제작자로 나섰던 톰 크루즈가 이번 작품에서도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흥행 전망은 밝다. 개봉 하루 전인 오후 6시 기준 경쟁작들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42.0%라는 압도적 예매율을 보였다. 최대 경쟁작으로 손꼽히는 '암살'은 25.3%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톰 크루즈가 직접 한국을 찾았다. 개봉일인 30일 오전 3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새벽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폭풍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인, 아이컨택, 인증샷 촬영은 물론 허그까지 하며 현장에 있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과 더 오랜 시간 같이 있고 싶다며 내한 레드카펫 시간까지 앞당겼고, 관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까지 참석하는 만큼 '친절한 톰 아저씨'의 남다른 내한 행보가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흥행에 불씨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톰 크루즈는 2박 3일간의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30일 새벽 입국한 톰 크루즈는 이날 오전 진행되는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오후 5시 30분 시작되는 내한 레드카펫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 레드카펫 행사는 전국 롯데시네마 15개관을 통해 생중계되며, 그가 명예 시민으로 위촉된 부산의 경우 이원 생중계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오전 11시 40분부터 상영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이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한국의 관객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그의 내한 행사에는 '잭 리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등을 함께 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함께 한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지난 2013년 '잭 리처' 내한 당시에도 톰 크루즈와 함께 한 바 있다.

[30일 입국한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암살' 포스터.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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