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바지 지퍼 여니 수영복 입은 원더걸스가…파격 '아이필유' 티저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밴드 원더걸스의 신곡 'I Feel You'(아이 필 유)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JYP공식 유튜브, SNS계정을 통해 오는 8월 3일 공개되는 정규 3집 앨범 ‘REBOOT’(리부트) 타이틀 곡 ‘I Feel You’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1980년대 잡지 속에서 막 튀어 나온듯한 핀업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선미가 티저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선미는 화장실에서 자신의 바지 단추와 지퍼를 여는 과감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레트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멤버들은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과감한 바디슈트등의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 했다.

이 가운데 레트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됨을 잃지 않는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으로 8월3일 베일을 벗게 될 본편의 대한 기대감과 이번 신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 곡을 제외 전 수록 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팝, 슬로우잼 등 다양한 장르를 그녀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 하며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낸 것.

멤버들은 레트로 풍의 음악을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총 12곡의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과거의 정취를 물씬 담아내며 현재의 음악계에 일격을 가한다.

타이틀 곡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0년대 초 뉴욕의 라틴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프리스타일 음악으로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다. 프리스타일은 1987년부터 메인 스트림 시장을 강타해 Expose, Cover girls, The Jets 등의 아티스트들을 필두로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뉴잭스윙과 하우스 음악에 밀려 사라졌다.

이에 원더걸스는 장르와 사랑에 빠져 악기를 직접 연주함과 동시에 춤을 선보이며 다시 음악 시장에 f프리스타일 열풍을 불러 일으키려 한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8월 3일 'REBOOT' 음원 공개 및 오후 8시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다.

[사진 = 원더걸스 '아이필유' 티저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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