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새 외인은 선발투수, 아직 물색 중"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새 외인은 선발투수, 아직 물색 중."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 투수는 아직 물색 중이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3일 기존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웨이버 공시했다. 병원 검진 결과 어깨 피로누적 증세로 4주간 공백이 불가피했다. 미치 탈보트 혼자 버티고 있는데, 하루빨리 새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시간이 더 걸릴 전망.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며 "우리는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언 타격감이 살아나니 중심타선에 힘이 생겼다. 김경언은 경기 감각 차이다"며 "어제 송은범은 컨트롤이 좋았다. 어제 정도 던지면 괜찮지 않나"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구본범과 허유강, 조영우의 불펜피칭을 점검했다. 그는 "허유강은 커브가 좋은 투수다. 중심이동도 나아졌다. 보폭을 크게 하라고 했다"며 "어차피 8월 되면 투수가 부족하니 준비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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