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여행가방엔 어떤 물건이? 섹시 속옷부터 선풍기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가방엔 어떤 짐이 담겼을까?

케이블채널 MBC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 측은 오는 8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29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여행을 준비하는 걸스데이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 공개했다.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로의 4박 5일 여행을 앞두고 걸스데이 멤버들은 직접 셀프 촬영을 해가며 여행 짐싸기에 돌입했다.

먼저 리더 소진은 공항패션부터 각종 생필품은 물론, 섹시한 속옷까지 미리 챙겨는 등 맏언니다운 꼼꼼한 짐싸기를 보여줬다. 이때 촬영을 하던 혜리는 물건마다 꼼꼼하게 본인의 스티커를 붙인 소진을 보고 "영역 표시하냐, 징그럽다"며 직언을 퍼부었다. 이에 소진은 멀티콘센트를 콧구멍에 넣으며 장난을 치는 혜리에게 "그렇게 놀 거면 혼자 놀아라"고 반격을 가했다.

또 혜리는 트렁크에 짐을 싼 뒤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담긴 액자를 집어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엔 장난으로 생각했던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후 공항에서 혜리의 트렁크 속에 실제로 액자가 들어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밖에 유라는 방 안에 있는 선풍기와 컴퓨터, 사무용 의자 등을 여행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챙기는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어느 멋진 날'은 오는 8월 3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걸스데이 소진, 혜리, 유라(위부터).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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