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7명의 진심어린 종영 소감 “그동안 감사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썸남썸녀' 멤버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싱글즈 파티를 떠난 '썸남썸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종영을 맞아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채정안은 "다른 친구들이 경험하는 걸 보면서도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확실하게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채연은 "(연애에 대해) 나도 많이 열어놨구나. 나도 준비가 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돼서 고마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난은 "이걸 통해 닫혀 있던 게 열렸다. 멤버들에 대해 새로운 면도 알게 되고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그런 과정으로서 굉장히 훌륭했던 것 같다. 이제는 한 발 내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닫혀 있었던 마음들을 여는 계기가 되는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첫 회부터 출연해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고 말한 심형탁은 소개팅을 했던 이보영 등을 언급하며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얻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 역시 "소중한 인연을 얻었고, 그게 나중에는 크게 배가 돼서 좋음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강균성은 "이런 예능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만난 사람들이 무척 소중하다. 뜻 깊었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마지막으로 김정난이 멤버들을 대표해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정난은 "저희는 이 프로그램을 하며 배운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다. 저희처럼 마음이 닫혀 계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를 가지고 좋은 사람, 좋은 짝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을 비롯해 멤버들 모두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썸남썸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4개월 만에 폐지됐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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