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식서 뭉친 슈가…육혜승, 아유미와 인증샷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육혜승과 아유미가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다시 모였다.

육혜승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이 넘치던 너무 아름다웠던 결혼식. 아주 그냥 아주그냥. 이보다 더 할 수는 없는 행복한 신랑, 신부의 표정. 신부 입장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울컥벌컥 폭발 아버니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유미 언니랑 둘이 그 더운 대낮에 주책없게 펑펑. 지나가는 것도 제대로 못 보고 부채질 하랴 눈물 닦으랴 난리법석. 지금도 창피함. 내가 지금까지 본 커플 중에 제일 세상 행복해 보이고 서로 아껴주고 러브 러브인 부러워 미쳐 버리는 커플. 이제 부부가 된 걸 너무 축하합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은 결혼식의 그 예쁜 두 사람의 모습. 아른 아른. 설탕 다 모이기 참 힘듦. 아유미 슈가, 미용실 휴무 둘 다 머리도 못 함"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현장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육혜승과 아유미, 그리고 가수 가희, 채연, 배우 전혜빈 등 하객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06년 해체한 황정음, 육혜승, 아유미 등의 멤버들은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모처럼 다시 모여 회포를 풀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열었다. 배우 류승수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박진영, 더원, 양파 등이 축가를 불렀다.

[슈가 출신 아유미와 육혜승. 사진출처 = 육혜승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