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북한 남자대표팀 명단을 공지했다. 북한은 유럽에서 홀약 중인 박광룡(FC 비엘-비엔네)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안병준(제프 유나이티드) 리영직(나가사키) 등 3명의 해외파도 이번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반면 정대세(시미즈 S펄스)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오는 9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6승7무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 2009년 열린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로 당시 한국은 1-0 승리를 거뒀다.

▲ 동아시안컵 북한남자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 리명국(평양시) 리광일(소백수) 김일광(기관차)

수비수 - 장성혁(리명수) 한성혁(리명수) 장국철(횃불) 강국철(평양시) 전광익(압록강) 심현지(4.25) 리영철(선봉)

미드필더 - 리상철(리명수) 정일관(리명수) 로학수(리명수) 서경진(소백수) 서현욱(4.25) 리영직(나가사키) 리철명(평양시)

공격수 - 리혁철(리명수) 김영광(횃불) 박광룡(비엘-비엔네) 안병준(제프 유나이티드) 홍금성(4.25) 박현일(압록강)

[북한대표팀의 공격수 박광룡.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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