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취하면 집에 소변男, 딸 교복·가방에도 흥건 '경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만취할 때마다 집안 곳곳에 소변을 보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오하영, 개그맨 송영길과 이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만취를 하면 소변을 보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2~3년 전부터 남편이 집안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으며, 큰 딸의 교복이 젖을 만큼 소변을 봐서 겨울에 동복 대신 하복을 입고 등교를 했을 뿐 아니라 작은 딸의 가방에도 소변을 본 적이 있다는 것.

고민녀는 "솔직히 창피해서 나올지 말지 고민을 했다"며 어렵게 그동안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은 경악하는 스튜디오의 반응이 이해가 안 간다며 "진짜 기억이 안 난다. 집에 들어오면 긴장이 풀려서 그러는 것 같다"며 "원래 남자는 지퍼 내리를 그곳이 화장실이지 않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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