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스' 유리, 남친 오승환 언급한 제작진에 분노의 손길

  • 0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남자친구 오승환을 언급한 제작진을 응징(?)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맵스'에서는 조정치 최강희 유리가 제작진의 제안으로 배낭캠을 들 사람을 가위바위보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정치와 유리는 가위바위보를 '몇 판' 하느냐를 놓고 티격태격했지만, 제작진은 "오승(5승)한 사람이 지목하기로 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일부러 유리의 남자친구인 오승환 선수를 언급하려는 제작진의 장난이었던 것.

하지만 유리는 좀처럼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무려 8번이나 "오승한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유리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오승..오승..."이라고 생각하던 유리는 그제서야 오승환을 언급했다는 사실에 매우 부끄러워했다.

유리는 이어 제작진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분노의 손길(?)로 응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조정치와 최강희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유리는 아직도 분이 덜 풀렸는지 직접 투수폼까지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APS(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가수 사이먼 디(사이먼 도미닉)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조정치 유리 최강희. 사진 = 올리브TV '맵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