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저마노와 총액 18만달러에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저마노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새 외국인선수 저스틴 저마노와 계약금 포함 총액 18만 달러에 계약 했다고 8일 밝혔다.

저마노는 2000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샌디에고에 지명(전체 379순위)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통산 10승 30패, 5.40의 평균자책점, 마이너리그 통산 15시즌 321경기에서 110승 95패, 3.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8월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에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그 해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총 18경기에서 7승 3패,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저마노는 "다시 KBO리그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팀 합류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해 구단과 계약을 마친 저마노는 KBO 선수등록을 위한 행정처리 완료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T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저마노.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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