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장나라, 박보검 호의 거절 "악덕 변호사"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나라가 박보검의 호의를 거절했다. "악덕 변호사"라는 돌직구도 망설임이 없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6회에서는 정선호(박보검) 변호사가 병원을 나서며 차지안(장나라)에게 차에 태워주겠다고 했다.

차지안은 그러나 그런 박보검의 호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차지안은 "저 죄송한 데 욕해도 되나요?"라며 "저는 악덕 변호사 차에는 안 타거든요. 정중히 사과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호는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변호사는 의뢰인의 선과 악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의뢰인을 믿고 변호하는 거, 그게 제 직업이거든요"라며 "절 좀 이해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지안은 "제가 워낙 자비로워서 아주 잠깐 흔들릴 뻔 하다가 안 흔들렸네요. 쏘리"라고 비아냥 거리고는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장나라 박보검. 사진 = KBS 2TV '너를 기억해'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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