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이정재, 개념충만 8.15 공약 "815만명 돌파시 프리허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의미 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 레드카펫 행사에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해숙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암살'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청계광장을 찾아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이후 약 5000여명의 팬들이 모여들었고, 퇴근길에 오른 직장인 등이 가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외 팬들도 레드카펫을 함께 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8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정재는 "공약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지켜진 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연 뒤 "800만이 아닌 8월 15일 광복이라는 숫자로 815만명이 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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