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유벤투스 떠나 美 뉴욕시티 이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36)가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가 유벤투스에서 뉴욕 시티로 이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피를로는 고심 끝에 미국행을 결정했다. 당초 피를로는 유럽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뉴욕 시티 이적로 이적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의 레전드다.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를 모두 거치며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견인했다.

뉴욕 시티는 피를로의 합류로 기존의 다비드 비야,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최강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시티 풋볼 그룹’ 소유의 신생구단 뉴욕 시티는 2015년부터 MLS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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