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2G만에 4번 타자 3루수 선발 출전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4번 타자 출전은 지난달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전날(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다.

강정호는 당분간 주전 3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쉬 해리슨이 전날 2루 도루 과정에서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 MLB.com도 "강정호가 주전 3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리슨은 최소 6주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즈(좌익수)-A.J 버넷(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데릭 노리스(포수)-얀게르비스 솔라르테(3루수)-맷 켐프(우익수)-저스틴 업튼(좌익수)-욘더 알론소(1루수)-제드 지오코(2루수)-윌 베너블(중견수)-알렉시 아마리스타(유격수)-제임스 쉴즈(투수)가 선발 출전한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8리(198타수 51안타) 4홈런 25타점 5도루, 출루율 3할 3푼 3리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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