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시청자의 고민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4주년 특집으로 시청자 캠프가 그려졌다.

이날 김제동은 '김제동의 힐링 버스'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만났다. 김제동을 제일 먼저 찾은 시청자는 40대 싱글맘. 싱글맘은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김제동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우리 어머니도 마흔에 혼자 되셔서 6남매를 혼자 키우셨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참았다.

김제동은 싱글맘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서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는 "속이 후련하다. 편안하면서도 '이렇게 가면 되겠구나, 왜 이렇게 고민을 많이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나 여기서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며 미소 짓고 버스를 떠났다.

['힐링캠프' 김제동.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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