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허웅 15점' 남자농구, 중국 잡고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다.

이민현 감독(조선대)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광주 동강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중국에 76-62로 이겼다. 한국은 허웅(동부)이 3점슛 3개 포함 15점, 강상재(고려대)가 14점으로 맹활약했다.

4일 모잠비크전이 7일로 연기됐고, 5일 앙골라전은 앙골라의 불참으로 취소됐다. 한국은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이후 6일만에 경기를 치렀다. 실전 감각이 떨어질 법 했지만, 1쿼터를 22-9로 앞섰다. 2쿼터에 맹추격을 당했으나 3쿼터에 전열을 재정비,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7일 모잠비크, 8일 독일, 9일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4연전을 갖는다.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는 24개국이 A~D조로 분리,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허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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