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이승우(17)가 성인팀에 합류한다.

이승우의 에이전트는 6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성인팀인 B팀 승격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8일 출국해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프로무대 입성이다. 바르셀로나 B팀은 메시,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A팀 바로 아래 있는 리저브팀이다. B팀은 3부리그에 참가한다.

물론 B팀에 합류했다고 해서 언제든지 A팀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에게 많은 기대를 하는 만큼 성장 여부에 따라 한국인 최초의 바르셀로나 1군 합류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한편, 이승우는 8일 오전 1시 20분에 출국한다. 이승우는 출국에 앞서 7일 오후 3시 바르셀로나 B팀 승격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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