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기보배, 양궁 개인전 결승행…'한국 맞대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보배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기보배는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마야 야게르(덴마크)를 접전 끝에 6-5((28-28 28-29 28-28 29-29 30-26)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양궁 개인전 본선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출발한 기보배는 한국에서 양궁을 배우고 있는 야게르를 만나 고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5-5 무승부를 기록 후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결정짓는 슛오프 대결에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최미선은 준결승에서 슝메이젠(대만)을 6-2(29-26 30-28 28-28 30-30)로 가볍게 이겼다. 그러나 강채영은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선수끼리 붙은 남자부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구본찬이 김우진을 6-5(29-28 29-29 27-28 28-28 29-29)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또 이승윤은 웨이중헝(대만)을 7-1(30-26 29-29 28-27 30-27)로 이겼다.

한편,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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