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여친 자백종용 혐의로 구속기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 운전에 이어 허위 자백 종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고,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도록 종용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김은오에게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김은오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약 25분 동안 음주 측정을 거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오는 지난 2011 SBS '내딸 꽃님이'에 출연하며 데뷔, 지난 해에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 김은오 프로필 사진]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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