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 텍사스 3연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8회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32에서 .231로 조금 낮아졌다. 11홈런 35타점 38득점. 텍사스는 6-12로 패배, 3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41승 42패.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초반부터 난타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루이스는 1회 콜 칼훈, 앨버트 푸홀스에게 적시타, 에릭 아이바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3실점했다.

2회와 3회 2점씩 더 내준 루이스는 4회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고 8실점째했다. 끝이 아니었다. 5회에도 나서 2실점을 추가했고 결국 10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회 1점을 얻은 뒤 5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한 타선은 6회와 7회 2점씩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추신수는 팀이 5-12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아담 로살레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조 스미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루이스는 4이닝 1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0실점하며 시즌 4패(8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프린스 필더와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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