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맨' 빌리 조엘, 33세 연하녀와 독립기념일 깜짝결혼…쿠오모 주례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팝 거장인 '피아노 맨' 빌리 조엘(66)이 딱 반토막 나이인 33세의 미녀 일렉시스 로데릭(33)과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피플은 빌리 조엘이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독립기념일 저녁에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당일 단독 보도했다.

빌리 조엘의 홍보대변인은 피플을 통해 "7월 4일 독립기념일 파티에 초대된 가족과 친한 친구들 앞에서 결혼서약을 하고 깜짝 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빌리 조엘에게는 이번이 네번째 결혼.

아무도 모르게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빌리 조엘의 롱아일랜드 대별장에서 치러졌으며 조엘의 절친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주례를 봤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엘의 딸이자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알레사 레이(29), 배우 케빈 제임스(50) 등 극소수의 친지 가족이 참석, 조엘의 결혼을 축하했다.

알렉시스 로데릭은 승마선수 출신이자, 투자사 모건 스탠리의 중역인 능력있는 여자. 두 사람은 지난 2009년부터 만나, 올 여름 로데릭이 조엘과의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 소식통은 피플에 "빌리가 지금 아버지가 또 된다는데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 조엘은 지난 1973년 엘리자베스 웨버와 첫 결혼했지만 1982년 이혼했다. 그녀에게서 조엘은 최고히트송 '피아노 맨'에서의 웨이트리스 캐릭터의 영감을 받았으며, '쉬즈 올웨이즈 워먼(She's Always Woman)'도 그녀에게로부터 나온 노래다. 이후 여배우 크리스티 브링클리(1985~1994)와 결혼해 알렉사 레이를 낳았으며, 2004년에 방송인 케이티 리와 결혼해 살다 2009년 이혼했다.

빌리 조엘은 현재 북미 투어중으로 오는 16일 보스톤 펜웨이 파크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 = 지난 2004년 10월 26일 뉴욕 브로드웨이 닐 사이먼 극장서 열린 'The Lost Ship' 오프닝 파티에 나선 알렉시스 로데릭(왼쪽)과 빌리 조엘.(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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